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재정혁신 우수사례 7건 최종 선정
  • 임재선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04 13:16:27

기사수정
  • 부평구·인천시설공단 우수상 수상 … 예산 절감 성과 인정받아 -
  • - 시, 군·구, 산하기관과 함께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높이는 계기 마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2일 시청에서 시, ,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과 함께 ‘2025년 인천광역시 재정혁신대상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정한 지방세수 여건 속에서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건전한 재정 운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 , 산하기관이 재정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시 본청, 산하기관,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증대 등 4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접수된 총 63건의 사례는 예산담당관, 세정담당관, 징수담당관 등 관련 부서의 서면 심사를 거쳐 1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 중 발표대회를 통해 7건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출품 사례들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대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우수상에는 인천시설공단과 부평구가 선정됐다.

 

인천시설공단은 외주공사를 최소화하고 자체 보유 장비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공단이 관리하는 영종씨사이드파크 내 맨발 산책로 조성사례를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드 맨발 산책길을 직접 시공함으로써 약 2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아시아드경기장 지붕 빗물과 족욕장 퇴수를 조경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8,770의 담수를 확보하고 2,3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단은 향후 이 시스템을 인근 경기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평구는 신탁사로 이전된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매법원의 잉여배당금에 대해 채권추심을 통해 재산세 체납액을 징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총 5건이 선정됐다. 시에서는 하수과가, 산하기관에서는 인천교통공사와 인천환경공단이, ·구 부문에서는 강화군과 계양구가 각각 예산 절감과 체납 정리 및 세입원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 본청을 비롯해 군,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이 현장에서 고민하며 이뤄낸 재정혁신 성과를 매년 재정혁신대상을 통해 널리 공유하고 격려해 시정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재정대상에 추천되어 전국 지자체와의 우수사례 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기자수첩> 의왕두레농악, 아쉬움 속에 빛난 ‘두레의 힘’ [뉴스21 통신=홍판곤 기자]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민속예술의 정수를 겨루는 무대이자, 각 지역 공동체의 뿌리와 전통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통령상(대상)은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의 ‘울산쇠부리소리’가 차지했다. 경상북도의 김천농악단은 ‘김천지신밟기&r...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