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8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음식점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 관련 홍보대사 위촉식 및 완료보고회'를 열고 글로벌 홍보대사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지난해(2024년)부터 시가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한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 부산의 글로벌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시를 비롯해 오늘 위촉되는 홍보대사, 구·군, 음식점 영업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이날 자리에서 시는 유튜브 채널 2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다샤 타란(Dasha Taran)'을 음식점 메뉴 외국어서비스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 ‘다샤 타란’은 최근 부산의 대표 음식과 음식점 메뉴판 제작 플랫폼을 알리는 ‘부산올랭’ 홍보영상의 모델로 참여해, 부산의 대표 음식을 체험하고 외국인이 음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먹는 팁’을 소개했다.
○ 시 공식 홍보 채널 ‘부산튜브’와 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을 통해 돼지국밥, 곰장어구이, 생선회 등 부산의 음식들을 유쾌한 반응(리액션)과 함께 소개하며 부산의 맛을 전 세계 팬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 다샤 타란 홍보대사는 “부산의 음식은 정겹고 맛있으며, 다채로운 이야기가 있다. 이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팬과 나누고 싶다”라며,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고,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의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아울러, 시는 보고회를 통해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Busan Menus in All Languages)'의 지속적인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은 외국인 관광객과 내외국인 주민에게 언어 장벽 없는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메뉴판 제작 전용 플랫폼 ‘부산올랭’을 중심으로, ▲2천15개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지원 ▲외국인 친화 인증 스티커 부착 ▲큐알(QR) 안내판 보급 등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다.
□ '부산올랭(Busan Menus in All Languages)'은 음식점 영업자가 메뉴 사진을 게시(업로드)하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인식·번역하고, 전문 번역가의 검수를 거쳐 큐알(QR) 기반 외국어 메뉴판을 제공하는 행정 플랫폼이다.
○ 현재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베트남어·러시아어·아랍어를 지원한다.
○ 특히,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큐알(QR) 코드만으로 메뉴 확인이 가능해 사용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갖췄다.
○ 또한, 무엇보다도 메뉴나 가격이 자주 바뀌는 외식업 특성을 반영, 영업주가 플랫폼에서 손쉽게 수정·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샤 타란 홍보대사와 함께 부산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글로벌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홍보해, 외국인도 영업자도 모두 편리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이 세계인이 찾는 미식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