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3일 영국 BBC에 따르면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은 영상 성명을 통해 러시아 보안국(FSB) 요원 두 명을 추적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발생한 SBU 소속 이반 보로니치 대령 암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로니치 대령은 대낮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여러 차례 총에 맞아 숨졌다.
SBU는 용의자들이 보로니치 대령의 움직임을 추적해 왔으며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숨긴 곳의 좌표를 전달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SBU는 또 이들이 보로니치 대령을 암살한 뒤 잠적하려 했지만, 경찰과 합동수사 끝에 추적해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