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은 14일 대불국가산업단지 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국가산단 중소 조선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불산단 내 중소 조선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필요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 지원 정책 ▲지역 주민과의 소통·협력 방안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중소 조선사 대표들은 △해상풍력 시대 대비 공동부두 추가 확보 △대불산단 내 철도 노선(대불선) 철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문제 해결 등 현안에 대한 개선을 건의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불산단이 지역경제의 심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영암군이 해답을 찾아가겠다”며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앞으로 정기 간담회 개최와 정책 지원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