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도시민의 생태적 삶과 지속 가능한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퍼머컬처(permanent culture)학교 디자인 코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암군은 지난 19일 유기농생태 신안정마을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식을 열고, 4주간 진행된 교육 과정을 공식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는 도시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농사 문화의 기본 이론부터 디자인 실습, 지역자원 활용법, 공동체 기반 지속가능 농업 및 생활 방식까지 폭넓게 다루는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도시민들이 지역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립 공동체를 형성하며 생태 전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수료식에서는 총 9명의 도시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생태적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실질적인 농촌 정착의 방향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학산면 수료생 이은경 씨는 “퍼머컬처 디자인 코스를 통해 자연과 사람, 지역 사회가 연결되는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의 삶과 농사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퍼머컬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삶의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생태 전환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향후에도 도시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생태적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