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영상 캡쳐기후 위기에 대응하지 않는 국가는, 국제법을 어긴 걸로 간주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제사법재판소가 처음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국가들의 법적 책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2년 간의 심리 끝에 내놓은 국제사법재판소, ICJ의 의견은 분명했다.
현재의 기후 위기는 모든 생명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후 대응은 국가의 선택이 아니라 법적 의무라고 판단했다.
미온적인 대응은 곧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도 했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은 '인권의 일부'로, 기후 피해를 입은 국가는 책임국에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밝혔다.
ICJ가 기후 위기에서 '권고적 의견'이긴 하지만 국가의 책임에 대한 판단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ICJ는 특히 기후 대응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국제적 의무라고도 강조했다.
이번 자문은 기후 변화로 국가 전체가 수몰 위기에 처한 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로스쿨 학생들이 ICJ에 법적 판단을 물으며 시작됐다.
2023년 3월 유엔총회가 ICJ에 '권고적 의견'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ICJ는 심리를 열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의견을 들었고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영국 그랜섬 기후변화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약 60개국에서 3천 건 가까운 기후 소송이 제기됐다.
ICJ의 이번 권고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각국 정부가 앞으로 기후 관련 정책과 판단을 내릴 때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무공수훈자회 울산남구지회, 고령회원 위안행사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남구청무공수훈자회 울산남구지회(회장 장해일)는 8일 남구 보훈회관에서 고령 회원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고령회원과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보훈단체 회장과 회원 등...
남구 주민이 직접 마을 문제 해결, ‘마을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 울산광역시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8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활동한 13개 프로젝트 팀을 격려하며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친 프로젝트 팀...
정읍시, 민생지원금 마중물 효과 톡톡
[전북정읍=뉴스21통신]정읍시가 지난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이 단순한 보조금을 넘어 지역경제의 혈액 순환을 돕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민의 약 69%가 지원금 이외에 평균 39만원을 추가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지원금이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이끄는 마중물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는 최근...
울산시, 행안부 주관 중앙우수제안‘국무총리상’수상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는 12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년 중앙우수제안 시상식’에서 공무원 제안 부문 국무총리상(동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중앙우수제안’은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행정 서비스 ...
정읍시, 자치경찰사무 평가 우수 시군 선정
[전북정읍= 뉴스21통신] 김문기 기자=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가족처럼 살피는 정읍시의 따뜻한 행정이 빛을 발했다. 정읍시는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사무 평가’에서 취약계층 대상 방범시설 지원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 시로 선정됐다.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