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마지막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중인 영국.
지난 2008년 에너지·기후변화부를 신설했다.
영국 정부의 기후특별대표인 레이첼 카이트 기후특사는 기후와 에너지 정책의 통합은 국가의 미래 전략을 재설정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OECD 국가 상당수가 기후-에너지 통합 조직을 운영한다고 카이트 특사는 소개했다.
우리나라도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천명한 상황.
카이트 특사는 "옳은 선택"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체 에너지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혁신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한국이 재생에너지 혁신에 성공한다면 또 하나의 국제적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카이트 특사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에 갈등도 있을 거라며, 전환이 얼마나 빨리 이뤄질지는 궁극적으로 한국 국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