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방송사인 KBS와 빅테크 네이버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KBS의 수준 높은 콘텐츠와 네이버의 AI 기술을 결합해, 우리 정서에 맞고, 국민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공영방송 KBS의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결합하겠다는 게 핵심 목표이다.
소버린 AI, 즉, 우리 감성과 정서에 맞는 토종 AI를 만드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두 회사는 AI를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AI 기술을 통해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2015년부터 자체 AI 기술을 개발해 온 KBS는 앞서 지난 3월, 올해를 'AI 방송 원년'으로 선언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공영방송 KBS가 진행 중인 AI 사업이 더욱 고도화된다면, AI 공공성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거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