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야간 축제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26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영암읍 달맞이공원에서 ‘로또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영암문화관광재단과 영암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청년문화 행사와 도시재생사업의 5일 마켓을 결합한 형태로 기획됐다.
시원한 물놀이와 신나는 공연, 푸짐한 경품,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오후 6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바닥분수&물총놀이’로 시작된다.
달맞이공원 바닥분수와 행사 측이 준비한 물총은 열대야를 식히는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7시부터는 공식 기념식과 함께 ‘행운 가득 로또추첨’이 두 차례 진행된다. 추첨 경품으로는 20만 원 상당의 영암 한우, 10만 원 상당의 한돈 세트, 여행용 가방, 휴대용 선풍기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영암군민과 디지털영암군민에 가입한 관광객, 기찬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의 열기는 7시 30분부터 비보이 공연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워터 BAAM(밤) 파티’로 이어지며, 8시부터는 DJ와 함께하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도시재생 5일 마켓과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지역 특산물과 개성 넘치는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영암 한우 불고기 수제 햄버거 등 먹거리부터 퍼스널컬러 진단, 슬라임 만들기,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가방 프린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 당일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결제 시, 1인당 월 최대 40만 원 한도로 기본 15% 할인에 11% 추가 캐시백을 더한 총 26%의 혜택이 제공돼 실속 있는 소비도 가능하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이번 로또데이는 무더위에 지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시원한 즐거움과 행운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달맞이공원에서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