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전국공항 건설현장 안전 간담회’에서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왼쪽 줄 왼쪽에서 4번째)과 윤영진 건설기술본부장(왼쪽 줄 왼쪽에서 3번째)이
건설사업 관계자들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전국공항 건설사업 관계자들과 ‘건설현장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잇따른 인천 계양구, 서울 금천구에서의 맨홀 질식사고와 오산 옹벽 붕괴사고, 집중호우,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공항공사와 시공사 경영진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공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계류장 콘크리트 재포장, 김해공항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공사 등 총 사업비 50억 원 이상의 건설사업에 참여 중인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CM), 감리, 사업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정부의 건설안전 정책 기조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향상 방안과 경영진 책임 강화, 사업 절차 준수 등에 대해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절한 휴식 제공, 냉방장치 설치 등 폭염안전 5대 수칙 준수를 요청했으며, 시공사와의 현장 합동 점검을 확대해 무사고 건설현장을 위한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장선 ㈜유신 전무이사는 “현장은 안전이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공정이 기준에 맞게 이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단 한 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공사는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고려하는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이상기후 등 현장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