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생중계된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잇따르는 산업재해 문제를 의제로 올려 대응책을 논의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죽음을 용인하는 것과 같다"며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랐던 포스코이앤씨를 질타했다.
대통령이 직접 사업장을 불시에 점검할 수 있다면서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직을 걸고 산재 사망사고를 막으라고 지시했다.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엔 징벌적 손해 배상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겐 산업재해 수사에 전문 역량을 가진 전담 수사팀 구성도 주문했다.
한편, 대통령이 직격한 포스코이앤씨는 사과문을 내고 재해 예방 안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산재 사고가 잇따랐던 SPC가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이행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