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민생 특별사면을 추진 중이다. 대통령실은 '민생 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행정제재 감면까지 포함해 많게는 수십만명 이상의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엔 윤석열 정부 시절 '건폭몰이'로 수감된 노동자들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 사면은 현재로선 제외된 상태로, 막판 정무적 판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특별사면 방침을 직접 밝히진 않았으나 민생 사면에 한정해 참모진에게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민정수석실은 수주간 물밑에서 관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윤석열 정권에서 노·정 갈등으로 집단 파업을 벌이다가 수감된 화물연대, 건설노조 간부 등 노동자들의 명단을 전달받아 피해 사례와 형 확정 여부 등을 분석해 사면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의 비공개 오찬 자리에서도 노동자 사면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건설노조·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징역 사례를 듣고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 한마디에 사법부까지 정리됐던 것이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참모들에겐 "현재 수형 중인 노동자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면은 폭넓은 민생층을 겨냥하고 있기도 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인 만큼 특사 규모가 클 것"이라며 "경제 활동을 막는 사법적 제약을 풀어주는 게 민생 회복에 중요한 만큼, 수십만에서 수백만명까지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면 대상에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생계형 경범죄 위반자, 교통법규 범칙자 등 생업과 직결된 사안에 연루된 이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여권 관계자 역시 "정치적 인물보다 국민 일반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특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도 사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7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기준사면 대상자, 특히 형벌보다는 행정처분 위주 범칙자에 대한 일괄 사면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공식 보고하고, 이르면 12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주예수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워크숍 성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1일 예수병원 4층 예배실에서 열린 '2025 충청호남지역 기증활성화 워크숍'에 총 113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증활성화 워크숍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연명의료 결정제도와 장기기증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상호 보완적 시스템 구축' 모델과 뇌사 장기...
양천구,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전단 등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지역 내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을 수거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실적.
강서구, ‘서울키즈플라자’ 개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놀이와 돌봄, 마음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키즈플라자’가 지난 12일(금)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 아동과 양육자, 돌봄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와 돌봄 그...
강서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취약계층에 김장 2.2톤 기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12일(금)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로부터 김장김치 10kg 220박스를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김포공항 기내식센터에서 진교훈 구청장, 최덕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임직원들은 김장김치를 버무.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2명 심정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 운서역 인근에서 SUV 2대와 택시 2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0대 남성 택시 승객과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경찰은 20대 남성이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70대 남성이 타고 있던 SUV를 들이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