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2025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 조기환
  • 등록 2025-08-05 13:47:24

기사수정
  • 열대야 없는 태백의 여름 축제 제대로 통하다! -


▲ 사진=픽사베이

(재)태백시문화재단은 지난 7월 25일(금)부터 8월 3일(일)까지 10일간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열린 「2025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과 7월 26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9일간 태백 문화광장 및 황지연못 일원에서 개최된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 도심을 시원하게 물들였다.

개막일인 7월 26일에는 태백시 8개 동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워터워킹’ 퍼레이드가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펼쳐졌다. 이번 퍼레이드는 기존보다 거리 공연 공간을 확대해 ‘발원水 카펫’을 구성,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진 개막 축하공연에는 이찬원, 황윤성, 케이시 등이 출연해 많은 인파가 모이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워터싱어즈’, ‘퀴즈한 김에 태백일주’와 어린이·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흠뻑놀장’, ‘싱어롱 쇼’가 운영됐으며, 청년층을 위한 ‘선선 워터나잇’ DJ 공연과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8090 추억의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매일 색다르게 펼쳐졌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장 ‘흠뻑놀장’은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야간 시간까지 연장 운영되었고 ‘선선 워터나잇’은 작년에 이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태백 여름축제의 새로운 명물이 됐다.

‘물과 불의 만남’을 주제로 한 불꽃놀이와 전통 낙화놀이 ‘낙화유수’는 황지연못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한강 발원지 검룡소 연계 백패킹 프로그램과 지역 야시장 연계 먹거리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효과도 거뒀다.

한편, 독립 행사로 열린 「2025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은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진행됐으며,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한 야외 영화 상영으로 채워 연일 만석을 기록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재)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열대야 없는 태백에서 힐링과 낭만은 쿨 시네마로, 즐거움과 열정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로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피서 도시 태백에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름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