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 삼호도서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을 제안한다.
삼호도서관은 오는 17일까지 ‘여름, 책과 함께 떠나는 휴가’를 주제로 북큐레이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무더운 여름에 멀리 떠나지 않고도 책을 통해 휴가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도서들은 여행, 바다, 휴식 등 여름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소
설, 에세이, 그림책 등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도서들이 소개되며, 관람객들에게 계절의 감성을 전한다.
대표 전시 도서로는 김신회의 에세이 『아무튼, 여름』, 성해나의 소설 『두고 온 여름』, 이꽃님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서영길의 여행 에세이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토마쓰리의 그림책 『여름을 부탁해!』 등이 있다.
최태진 삼호도서관팀장은 “더운 여름, 책과 함께하는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주제에 맞춘 다양한 북큐레이션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