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청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오는 8.15.(금)~8.17.(일) 3일간, 극단 58번국도와 함께 창작극 「상대적 속세」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공연 초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대작으로, 일본 현대희곡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해 삶과 죽음, 기억과 오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정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대적 속세」는 20년 전 화재 사고로 친구를 잃은 주인공들이 죽은 줄 알았던 친구들과 기묘하게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산 자와 죽은 자,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인물들은 잊혔다고 믿었던 상처와 오해, 후회의 감정을 마주하며 ‘그날’의 진실과 다시 연결된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한 정서와 유머를 더한 연출을 통해, 세대를 초월하는 감정적 울림을 전하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각자의 기억 속 ‘그날’과 조우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기억과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상대적 속세」는 그 다름을 이해하는 태도에서 출발하여, 소통과 화해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작품은 배우 고수희가 연출명 ‘나옥희’로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나옥희(고수희) 연출은 “일본 희곡을 한국적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언어적·문화적 간극을 좁히고, 본질적 메시지를 관객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초연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일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출발점이자 지역사회와 예술적으로 깊이 있는 소통을 이루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성노진, 고영빈, 고병택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로 등장하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감초 역할은 장원영 배우가 맡아 극의 균형과 활력을 더하고, 극단 58번국도 소속 신예 이종원 배우가 신선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운다. 섬세한 감정선과 탄탄한 호흡을 지닌 출연진들이 모여 완성한 이번 작품은, 인물 간의 서사와 정서의 밀도가 살아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 3개 시군 선정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3개 시군 2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14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은 복권기금 수익금을 재원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
2025 사회참여예술 컨벤션, 도모헌·온그루서 이틀간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과 장애인예술창작공간 온그루에서 생활문화에 문화예술교육을 더한 ‘2025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도모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에서 행사가 열리며, 개막식과 시민 토크콘서트, 단체공연, 체험·...
52년 만의 종합 2위 탈환… 부산시,「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대급 성적으로 마무리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7일간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23일 저녁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이번 체전은 50개 종목, 82개 경기장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으며, 부산 전역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었다. 7일 동안 선수단과 가족들의...
지드래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관 문화훈장’ 수훈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지드래곤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성우 배한성, 고(故) 전유성과 함께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문화체.
대전 우암사적공원, 5억 원 투입 LED 경관조명 사업 추진
조선 중기의 대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대전 우암사적공원(동구 가양동 65)이 빛으로 새롭게 단장된다.대전시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약 5만3천㎡ 규모의 공원 전역에 LED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 초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원 내 문화유산의 건축미를 한층 높이는 동시...
대전시, 전국 최초 ‘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정상 추진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 예정인 3칸 굴절차량(신교통수단)의 차질 없는 운행을 위해 시범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시범 운행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구축된 도안동로 일원에 230여 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3칸 굴절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