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영춘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부지 변경… 주민 안전·편의 최우선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8-11 11:34:41

기사수정
  • - 토지 협의 5개월 만에 완료…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

▲ 영춘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조감도.[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주민 안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춘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의 신축 용지를 애초 계획지에서 영춘면 소재지 내로 변경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영춘 생활 체육공원 인근을 신축 용지로 계획했으나, 올해 2월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해당 용지가 보행로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마을과 거리가 멀어 어르신들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주민 제안을 반영해 대체 용지 물색에 나섰다. 우선 협의했던 부지는 기타 사유로 협상이 무산됐으나, 소재지 일원 60여 필지를 검토하고 수차례 현장 방문 끝에 최적지를 확정했다.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토지소유주와 보상 협의를 진행했으나 보상금 차이로 난항을 겪었다. 그런데도 군은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을 이어가 토지 매도 결정을 끌어냈고, 최근 등기 이전까지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소요되는 토지 협의 과정을 단 5개월 만에 완료한 것은 주민 의견을 신속히 반영한 민관 협력의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영춘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어르신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 체육 공간으로, 실내 운동 시설과 프로그램 실, 휴게 공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부지 변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가 향후 진행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