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직접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함평군은 12일, 이상익 군수가 독립유공자 고(故) 정재남 선생과 고(故) 이유섭 선생의 유족 가정을 방문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매년 광복절 전후로 유족을 찾아 격려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날 이상익 군수는 유공자 가족을 위로하고, 유족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를 살피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 유족은 “오늘 찾아와 주신 덕분에 유공자 가족으로서 다시 한번 자긍심을 느낀다”며 “선조의 나라 사랑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이유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 덕분”이라며 “후손으로서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