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대강면이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건강·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대강 체육공원 내 100m 구간에 ‘황토 맨발 걷기길’을 조성해 이용객들에게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착공해 두 달여 만에 완공된 걷기 길은 황토 겔라이트를 깔아 발바닥 지압 효과와 혈액순환 촉진을 돕도록 설계됐다. 또한, 안내판과 쉼터, 세족 장이 함께 설치돼 편의성을 높였다.
황토 겔라이트는 통기성과 흡수력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대강 체육공원 내 운동기구와 연계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벤치와 그늘 공간도 마련돼 산책이나 운동 후 휴식 공간으로도 적합하다.
대강면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주민뿐 아니라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도 편안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