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시, 수도권광역철도 제천 연장 타당성 용역 착수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8-19 11:09:20
  • 수정 2025-08-19 11:10:36

기사수정
  • - GTX-D·경의중앙선 연결 추진… 수도권 접근성 강화 기대-

▲ GTX 강원연장 노선 안[사진=[국토교통부]


충북 제천시가 수도권 광역철도(전철) 제천 연장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9일 시청 박달재 실에서 「수도권 광역철도 제천 연장 타당성 조사 및 기술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GTX-D와 경의·중앙선의 제천 연장을 주요 과제로 한다. GTX-D 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해 부천·삼성·수서·원주를 잇는 광역철도로, 제천시는 원주에서 제천까지 약 37km 구간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는 최고 시속 200km로 기존 지하철보다 2~3배 빠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노선이 제천까지 연장되면 제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경의·중앙선을 제천역까지 연결하는 계획이다. 현재 파주 문산역에서 양평 지평역까지 운행 중인 노선을 약 70km 더 연장하는 구상으로, 최근 원주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신규사업으로 이를 건의한 데 이어 제천시도 경제적 효과와 타당성을 함께 검토한다.


제천시는 광역철도 연장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높여 충북 북부 거점도시를 넘어 강원·경북 북부까지 아우르는 교통·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철도망을 기반으로 인근 인구소멸 위기 지역과 연계해 새로운 생활·경제 공동체를 형성, 국가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용역은 ㈜팀앤컴퍼니와 ㈜피토우컨설턴트가 맡아 오는 2026년 7월까지 진행되며, 철도망 전략 수립과 기술·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