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속섬 우도에서 멸종위기종인 대흥란 대규모 군락지가 처음 확인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우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약 4500개체가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흥란 자생지가 제주 본섬이 아닌 부속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우도 지역에서 식물상 조사를 진행하던 중 대흥란 자생지를 발견했고, 정밀 조사를 통해 대규모 군락지임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흥란 외에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삼백초,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 취약종 덩굴모밀과 덩굴민백미꽃, 기생식물 초종용 등이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우도의 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흥란 자생지 장기 조사와 종합 연구를 추진해 멸종위기식물 생태 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흥란은 난초과 보춘화속에 속하는 다년생 무엽란으로, 잎이 없어 엽록소를 형성하지 못하고 담자균류에 기생해 살아간다. 매년 7∼8월 잎이 없는 줄기 끝에 2∼6개의 연한 홍색 꽃을 피우며, 열매가 맺히면 녹색으로 변했다가 완전히 익으면 까맣게 마른다.
국내에서는 전남 해남군 대흥사 인근에서 처음 발견돼 ‘대흥란’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현재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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