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신평 변호사가 최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김건희 여사를 접견했다고 밝히며, 당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우울증 등으로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해 “너무 수척해 앙상한 뼈대만 남았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접견 자리에서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겠냐”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고 신 변호사는 설명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 있냐”,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렸을 것”이라며 한 전 대표를 향한 강한 원망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한 전 대표는 허업에 빠진 불쌍한 인간”이라며 “그의 초라한 미래를 떠올리며 잊어버리는 것이 진정으로 이기는 길”이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