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임-신 조는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시마-사스키 조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 상대는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로, 지난달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패했던 상대에게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신유빈은 여자복식에서도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호흡을 맞춰 독일 조를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안재현이 일본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3-2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 한국 남자 탁구의 저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