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양평군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22일 오전 해당 의혹과 관련해 도로공사와 국토부 공문 결재 라인 인사들의 주거지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으며, 당시 관련 업무에 관여했던 양평군청 직원들 역시 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종점 변경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의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강제 수사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