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쿠팡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 무화과의 전국 새벽 배송을 시작하며 ‘로코노미(Local Economy)’ 활성화에 나섰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전자상거래업체 쿠팡, 무화과 생산자단체인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이달 20일부터 영암산 무화과를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에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유통 혁신을 위한 ‘로코노미(Local Economy)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영암군과 공동사업법인은 지난 5월부터 쿠팡과 협의를 거쳐 산지 직송 새벽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영암 농가에서 수확한 신선한 무화과가 익일 오전 7시 전까지 소비자 문 앞에 도착한다.
이는 산지에서 곧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초신선 유통’ 구조로, 품질과 신뢰를 동시에 잡는 방식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여름의 특별한 맛, 영암 무화과를 이제 새벽에 산지 직송으로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명품 무화과로 전국의 가정이 더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도록 영암군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