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신안군 흑산면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 흑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효상)는 지난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병원 입원으로 인해 집안 정리가 어려웠던 장애인 가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오랜 기간 방치된 폐가전과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안팎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섬 지역 특성상 복지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흑산면에서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흑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3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유효상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 흑산면장 역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