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청소년 상담 현장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8월 21일, 전남청소년상담지원협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상담 기획·행정에서의 AI 도구 활용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상담 및 행정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담 현장에서도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이 필수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상담지도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교육은 ▲AI 도구 이해 및 기획서 작성 ▲보고서 및 발표 자료(PPT) 구성 ▲보도자료 작성 실습 ▲통합 실습 및 결과 공유 ▲교육내용 정리 및 참여 후기 나누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AI 도구를 활용해 상담 관련 행정 문서를 작성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경험했다.
현장에서는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가능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강종철 원장직무대행(인재육성교육국장)은 “청소년 상담 현장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획·행정 역량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상담지도자들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지도자와 상담 전문가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청소년 상담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