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수도 사나의 주요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습했다. 이번 작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24일(현지시간) 사나 대통령궁 인근 군사시설, 발전소 2곳, 연료 저장시설 등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후티 정권이 이스라엘 공격의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집속탄두를 사용한 것으로 이스라엘군은 파악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세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가자시티 외곽에서 작전이 진행 중이며, 이르면 수주 내 대규모 점령 작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스라엘 언론은 예비군 6만 명이 다음 달 2일 추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