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마침내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팀 동료 부앙가가 얻어낸 프리킥을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적 후 세 경기 만에 나온 값진 데뷔골이었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전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8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활발히 공격을 주도했고, 코너킥으로 팀 최다 득점자 부앙가를 지원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리그는 손흥민을 2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하며 활약을 조명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첫 골을 넣어 기쁘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