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이 지역 독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5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사업에 참여할 동네책방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는 공공도서관과 지역 책방이 협력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독서 공동체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곳 늘어난 총 20곳의 동네책방이 선정된다.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책방은 저마다의 개성과 정체성을 담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과 연계한 북 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북 큐레이션은 우당도서관 1층 실내숲 ‘초록정원’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동네책방은 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peney@korea.kr) 또는 우당도서관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 도서관은 ▲프로그램 기획의 타당성 ▲실행 가능성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0곳을 선정하며, 결과는 9월 2일 우당도서관 누리집 ‘책섬, 제주’에 공지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제주시 누리집이나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eju.go.kr/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동네책방은 우리 동네의 문화 쉼터 같은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