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7일) 동의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 6개 대학에서 **「2025 비-아이유(B-IU, Busan-Industry&University) 취업브릿지데이」**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의 산학연계 현장실습 연결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부산대·부경대·경성대 3곳에서 진행된 데 이어 올해는 동의대, 부산보건대, 동서대가 새롭게 참여해 총 6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브릿지(Bridge)’라는 이름에는 시가 지역 인재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청년과 기업 간 접점을 넓히고 산학협력 기반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브릿지데이에서는 ▲업무 태도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킬, 채용 동향 등을 배우는 맞춤형 취업 특강과 ▲기업 담당자와 실무자가 직접 대학을 찾아 현장 경험을 전하는 ‘찾아가는 기업설명회’가 마련된다. 특히 설명회에는 아난티코브, 씨케이브릿지, 파라다이스 등 지역 주요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절차와 기업 문화, 복지 제도, 직무 경험담을 공유하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청년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의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와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브릿지데이’는 단순한 기업설명회를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매력적이고 기회가 넘치는 일자리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