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과 전라남도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8월 27일 제주시장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가졌다.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두 농협의 교차 기부는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윤재광 영암군 부군수,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양 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500만 원을 서로 전달하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김원식 조합장은 “지역농협으로서 제주의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교차 기부가 영암과 제주의 상생은 물론 전국 농촌 지역의 협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에 귀한 마음을 전해주신 서영암농협과 영암군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제주 발전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