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26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기정예산 7조 5,281억 원보다 7,363억 원(9.7%) 늘어난 8조 2,644억 원 규모다.
추경안은 ▲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복지 강화(5,203억 원) ▲도민 안전 확보와 균형발전 SOC 확충(943억 원) ▲문화·체육·관광 기반 조성(142억 원) ▲생태환경 보전과 농촌 활력 증진(563억 원)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 특히 소비쿠폰(4,439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354억 원) 등 민생 회복을 위한 직접 지원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 등이 핵심이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이 도민 생활 안정과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충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