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 전남 함평군이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 행보에 나섰다.
함평군은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성차별적 관행 개선과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월 2일에는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군민과 공직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성희롱과 성폭력의 개념 이해를 비롯해 예방 사례, 2차 피해 방지 방안 등 실질적인 대응 방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 9월 17일에는 순천제일대학교 선순자 겸임교수가 ‘나의 가치를 높이는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성평등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함평군은 이와 함께 9월 한 달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성평등 가치 확산과 건전한 공직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성평등은 사회적 신뢰의 기반이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가치”라며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