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신안군이 주민 주도형 슬로시티 운동 확산을 위한 순회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안군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함께해요! 슬로시티 신안 조성!’을 주제로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한 순회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안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슬로시티 철학과 실천 방안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교육은 슬로시티 운동의 핵심 가치인 지역 환경 보호와 문화예술 존중을 바탕으로 ‘슬로시티 10대 실천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실습이 병행돼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효정 신안군생활개선회장은 “폭염과 폭우가 일상이 된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슬로시티 운동에 적극 참여해 후세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위촉된 슬로시티 시민강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 홍보, 슬로시티 교육, 탄소중립 실천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군 정책에 발맞춰 주민 주도형 슬로시티 운동이 지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