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장흥군의회가 군민 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 마련에 본격 나섰다.
장흥군의회(의장 김재승)는 지난 8월 26일 왕윤채 의원 주관으로 지역 걷기 지도자들과 함께 ‘장흥군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걷기 지도자들의 실질적인 경험과 의견을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마을 주변 걷기 코스 정비 △안전한 보행 환경 개선 △맨발 걷기 길 조성 △연령대별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 △참여자 성과급 지급 방식 △지역화폐 활용 방안 △걷기대회 및 캠페인 운영 등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활발히 논의됐다.
왕윤채 의원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법”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군민들이 걷기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의회는 향후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