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순천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한 민·관 합동 단속에 나서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난 8월 26일 조례동 상가 밀집지역에서 청소년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7월 말 오천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여름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집중 점검의 일환이다.
단속 대상은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거나 고용하는 행위 △출입 금지 표시 미비 업소 △노래방 및 유흥업소의 불법 운영 등으로, 청소년의 접근이 우려되는 업소들을 중심으로 철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활동에는 순천시와 순천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왕조1동 직능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단속과 함께 계도 활동 및 캠페인도 병행해 지역사회 전반에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순천시는 올해 총 7회에 걸쳐 약 250개 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청소년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민‧관이 함께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친화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