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고품질 만감류 출하 장려금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품질 기준을 충족한 280농가·698톤에 대해 총 2억 7,9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감류 재배 농가의 안정적 출하와 감귤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으며, 출하 물량에 kg당 400원을 지급한다. 대상 품목은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 등 4종이다.
제주시는 올해 초 지역 농·감협을 통해 487농가·2,347톤을 신청받았으며, 이 가운데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를 통한 품질검사에서 기준을 충족한 물량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특히 올해는 농가들의 성실한 출하와 품질 관리 노력을 반영해 지원 단가를 kg당 300원에서 4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345농가에 총 3억 8,000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양정화 제주도 감귤유통과장은 “이번 장려금 지원으로 농가의 생산 의욕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고품질 만감류 공급을 통해 제주 감귤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