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8월 29일(금) 열린 제23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산업부, 기획재정부, 관세청,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등 관계 부처 및 소속기관 대표단 19명이 참여했으며, 아세안 측은 10개 회원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과 아세안 사무국이 함께했다.
한국의 네 번째 FTA인 한-아세안 FTA는 체결된 지 19년이 지나, 변화된 통상 환경을 반영하기 위한 개선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보고서를 검토하고, 향후 개선 범위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는 “FTA 개선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협정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공급망과 디지털 등 신통상 분야의 현대화된 규범을 반영할 수 있도록 아세안 측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