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구단주 김병수 김포시장)가 전남드래곤즈를 2대 0으로 꺾고 구단 최다 기록인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포는 30일 오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경기에서 이강연의 선제골과 루이스의 추가골로 전남을 눌렀다.
전반 43분, 약 4개월 만에 복귀한 이강연이 장부성의 크로스를 박경록이 헤더로 연결한 것을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이상민의 압박으로 볼을 따낸 뒤 루이스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전남은 막판 만회골을 넣는 듯했으나 VAR 판독으로 무효 처리됐다.
이날 승리로 김포는 3라운드 로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동원 수석코치는 “선수들이 김포만의 색을 입히기 위해 많은 인내와 노력을 했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한편, 김포는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천안시티FC와 28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