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제12차 TPO 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에는 부산·전주·싼야(중국) 등 공동회장단을 비롯해 전 세계 131개 회원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관광의 미래: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의 수용”*으로, 저탄소 교통, 친환경 숙박,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녹색 관광’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총회는 개막식, 전체회의, 세션, 도시사례 발표, 양자 회담 등으로 진행되며, 관광 홍보 설명회와 로드쇼, ‘TPO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저스틴 매튜 팡(로열 멜버른 공과대 교수), 다니엘 우(아고다 글로벌 협력 이사), 해리 황(UNWTO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총회 기간에는 ▲차기 회장단(202627) 선출 ▲제13차 총회(2027) 및 제11차 포럼(2028) 개최지 선정 등 주요 의사결정도 이뤄진다. 부산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10월 2729일 부산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는 호찌민 국제관광박람회와 국제 소싱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약 3만 명의 글로벌 관광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 교류와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