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월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3.6%로, 지난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42.3%로 2.6%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지지도 상승은 한·미 정상회담 등 최근 미국 순방 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9.1%포인트, 인천·경기에서 5.4%포인트 오르는 등 지역별 지지 확산이 두드러졌다. 보수층에서도 5.7%포인트 상승하며 긍정 평가가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7%, 국민의힘 36.1%로, 여전히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10%p 이상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3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