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월출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남생이’ 보호를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8월 28일 군청에서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남생이의 보존 및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월출산 생태계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대표 생물종인 남생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남생이(학명: Mauremys reevesii)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토종 거북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돼 있다.
주로 하천, 저수지, 습지 등에서 서식하며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수생식물 환경을 선호하지만, 최근 서식지 파괴와 수질 오염, 외래종 유입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남생이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협력은 물론,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남생이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월출산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남생이 보호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군수는 “지속가능한 달빛생태도시 영암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생태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군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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