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내년부터 추진할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도 제안 11건과 시군 공모 17건 등 총 28건을 확정하고, 5871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균형발전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회 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 제안사업은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공주·부여·청양) △액화수소 핵심기술 기반시설 구축(보령) △국방국가산단 기반시설 및 전력지원체계 구축(논산) 등 11개 지구, 총 3205억원 규모다.
시군 공모사업으로는 △금산군 아토피아 리트릿 주거휴양단지(150억원) △서천군 군청로 활성화 사업(150억원) △홍성군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150억원) △예산군 ‘머무는 덕산’ 순환경제 조성(150억원) 등 17개 지구, 총 2666억원이 확정됐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격차 해소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08년부터 추진돼 왔다. 1단계 사업(20082020)에서는 198개 지구에 1조 909억원을, 2단계 1기 사업(20212025)에서는 84개 지구에 7107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제2단계 2기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역의 색깔과 가능성을 살려 시군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충남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