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경찰서와 협의해 중동지구대를 비롯한 관내 지구대 및 파출소 9곳에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LED 건물번호판은 낮 동안 태양광을 통해 전력을 충전한 뒤 밤에 점등되는 방식으로, 추가 전기 설비가 필요 없는 친환경 장치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지 관리 비용도 절감된다.
특히 밝은 불빛으로 일반 건물번호판보다 가시성이 높아져 멀리서도 위치 확인이 용이하다. 이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파출소에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야간에도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소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