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축제의 계절을 맞이하며 다른 지역과의 상생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1일 충주시청 월례 조회에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을 맞아 크고 작은 여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라며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충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물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행사·공연·축제 등이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다”라며 “뺏고 뺏기는 경쟁이 아닌, 함께 돕고 성공을 나누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우륵문화제 등을 언급하며 “다른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에도 주력해 달라”고도 했다.
또한, ‘용산동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대소원면 봉숭아 꽃잔치’ 등에 대해 “지역 단위 행사임에도 주민들의 능동적 아이디어를 모아 시민들은 물론이고 많은 외지인의 참여까지 끌어냈다”라며 본받아야 할 모범 사례로 꼽았다.
한편, 그는 마지막까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과 2회 추경예산 통과를 위한 시의회와의 소통 등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폭염, 폭우, 을지연습 등 여러 비상업무에 잘 대응해 준 덕분에 지역의 토대를 보다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일상과 비상의 영역을 아우르는 충실한 자세로 충주의 안전과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