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 1억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물 정비 및 보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태 연못 데크 수리, 목재문화체험장 외벽 정비 등 노후 시설물 보완을 중심으로 진
행된다. 8월 중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붉은오름 등반로와 말찻오름 해맞이 숲길, 무장애 나눔길 등 12.5km에 달하는 산책로를 갖춘 제주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공간으로, 매년 12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강희창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장은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라며 “이번 보완사업을 통해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휴양림 시설물에 대한 정기 점검과 체계적 보수를 강화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