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항준)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 ‘짐프맘(JIMFF Mom)’이 공식 출범했다.
제천시와 제천시학교 학부모연합회(회장 윤아란)는 지난 3일 오후 제천예술의 전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학부모 봉사단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제천시학교 학부모연합회가 협력해 마련했으며, 학부모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 봉사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영화제 이사장인 제천시장, 장항준 집행위원장(영화감독), 제천교육지원청 신경철 학교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학부모 봉사단이 함께했으며, 발대 선언문 낭독, 축사·격려사, 봉사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국제적인 문화축제에 학부모님들이 함께한다는 것은 제천의 저력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더욱 빛나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짐프맘’ 봉사단은 앞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원 썸머 나잇(One Summer Night) 공연 현장에서 ▲관람 안내 ▲행사 지원 ▲기부 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봉사자들의 참여로 조성된 수익금과 기부금은 제천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교육복지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제천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모델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 기반의 지속 가능한 문화·교육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