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신임 주부산 미국 수석영사 접견…양국 협력 강화 논의
  • 김민수
  • 등록 2025-09-05 12:26:35

기사수정
  • - 박형준 시장 “부산, 세계디자인수도·마이스 중심도시로 도약…관광객 급증”


▲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지난 3일 듀이 무어 신임 주부산 미국 수석영사를 접견하고 시와 미국 간 협력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무어 영사는 지난 8월 18일 부임했으며, 이번 만남은 부임 인사와 향후 협력 강화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항만·물류·신산업 중심 도시로, 최근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공식 선정과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등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다시 확인된 만큼, 미 영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올해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그중 미국 관광객이 4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미 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어 영사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미 동맹은 이미 견고하지만 향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 내년은 미 독립기념 250주년으로 여러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부산시는 미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양국 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년 독립기념 250주년을 계기로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원도 고성 현내면 금강산 콘도 풍경 동해와 설악의 능선이 이어지는 강원도 고성 현내면 금강산, 기암과 해안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바다와 산이 함께 전해주는 깊은 휴식이다.
  2. 이스라엘 공습, 후티 총리와 하마스 대변인 잇달아 사망…중동 긴장 고조 이스라엘의 연이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지난 28일 수도 사나에서 열린 회의 도중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장관들이 사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후티 최고정치위원회는 즉시 무함마드 아메드 마프타흐 제1부총리를 총리 직무 대행으로 임명했으며, 마.
  3. 몽골 정부, ‘토그로그 누르 에너지’ 탐사 허가 취소…전략광물로 지정 추진 몽골 국무총리 간당 사단다샤타르는 최근 광업·석유청에 “토그로그 누르 에너지 유한회사가 광구 자원 평가를 바탕으로 경제성 평가를 제출했음에도, 법정 기한 내 관련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허가 취소를 지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광업법 제56조 1항 8호에 따른 것이다.아울러 정부는 2007년 의회 결의..
  4.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5.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6.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7.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