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유방암 투병을 이겨낸 모친 서정희의 근황을 전하며 뭉클한 소회를 밝혔다.
서동주는 5일 개인 계정에 “항암으로 머리가 다 빠졌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제는 탐스럽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어깨보다 더 길게 자란 엄마. 그런 엄마를 보면 나도 조금은 일조를 한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항암치료로 삭발했던 과거와 달리, 길고 찰랑이는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한층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투병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서정희는 방송인 고(故) 서세원과 1982년 결혼해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을 뒀으며, 2014년 협의 이혼했다. 2022년 4월에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 및 치료 사실을 알리며 대중의 격려를 받았다. 현재는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 씨와 공개 열애 중이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6월 네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뒤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