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17년 만에 과학기술부총리 부활…AI 전략위원회도 출범
  • 김만석
  • 등록 2025-09-08 16:02:38
  • 수정 2025-09-09 06:06:32

기사수정
  •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초대 부총리…AI 3대 강국 도약 목표
  •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개편, 사회부총리는 폐지


이재명 정부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부총리직을 17년 만에 부활시킨다. 동시에 대통령 직속 국가 AI 전략위원회를 신설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컨트롤타워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부총리를 겸임한다. 과기부총리는 부처 간 AI·과학기술 정책을 조정하고 예산 배분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통합으로 과학기술부총리 제도가 폐지된 이후 17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정부는 “AI 거버넌스 강화와 정책 충돌 최소화, 추진 속도 제고가 불가피하다”며 “국가 AI 전략위원회가 전략을 설정하고, 과기부총리가 이를 실행·예산으로 뒷받침하는 이원 체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개편된다. 윤 장관은 “방통위와 과기정통부 간 방송 정책 기능이 이원화돼 갈등과 혼선이 있었다”며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현행 사회부총리 제도는 폐지된다. 사회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며 보건·복지·고용·여성·문화 등 광범위한 사회 정책을 아우르도록 설계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정책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부처 간 조정 기능도 약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는 “중복 조정 구조를 없애고 각 부처 장관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이 효율적”이라며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5.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